애플의 아이폰은 원래 여성의 한 손에도 꽉 잡힐만한 그립감의 작은 형태였습니다. 점차 크기가 커지긴 했지만 아직도 디스플레이가 작은 기기는 꾸준히 생산이 되고 있는데, 미니 모델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아이폰 SE3 자급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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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3 가격 및 스펙 비교
SE 모델이란?
우선 SE 모델이란 어떤 포지션의 기기인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뜻 그대로 먼저 설명드리자면 SE는 Special Edition의 줄인 말로 아이폰의 보급형 제품을 뜻합니다. 영어 이름은 아주 화려하네요. 주위에 어린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폰 제품을 보면 이름이 A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폰의 A 시리즈가 아이폰의 SE 시리즈와 동일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기존의 모델들과 가격을 비교하면 반값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출시가 됐습니다. 출시 당시 가격은 64GB 650,000원, 128GB 730,000원, 256GB 880,000원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 15의 기본 모델의 가격이 1,200,000만 원 상당인 걸 감안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SE 모델의 1세대 출시일은 2016년이고, 그때 당시 내장 메모리는 16GB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작은 용량이죠? SE2의 출시일은 2020년입니다. 예전에 출시됐던 아이폰 6의 디자인을 공유했기 때문에 외관적인 변화는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시된 아이폰 SE3 자급제의 출시일은 2022년입니다.
아이폰 SE3 자급제 vs 아이폰 13 미니 비교
비교적 최근에 나온 두 모델의 차이점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iphone se3 | iphone 13 mini | |
|---|---|---|
| 크기 | 11.9cm | 13.7cm |
| 디스플레이 | Retina HD 디스플레이 |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 |
| 최대 밝기 | 625 니트 전체 밝기 | 800 니트 전체 최대 밝기 1200 니트 부분 최대 밝기 |
| 세로/가로/두께 | 138.4mm / 67.3mm / 7.3mm | 131.5mm / 64.2mm / 7.65mm |
| 무게 | 144g | 141g |
| 주사율 | 60Hz | 60Hz |
| 칩셋 | A15 | A15 |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이폰 15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15.5cm인 걸 감안했을 때 크기가 상당히 미니멀합니다. 기존에 일반 모델만 사용하시다가 미니나 SE3로 변경하시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크기가 작긴 합니다.
그리고 보급형은 LCD 디스플레이로 출시됐고 일반형인 미니는 OLED 디스플레이로 출시됐습니다. 밝기 차이는 물론, 명암비 등에서도 여러 차이가 있습니다. 칩셋은 동일한 A15 바이오닉 칩셋 탑재이고 주사율도 동일합니다.
| 용량 | iphone se3 | iphone 13 mini |
|---|---|---|
| 64GB | 650,000원 | - |
| 128GB | 730,000원 | 950,000원 |
| 256GB | 880,000원 | 1,090,000원 |
| 512GB | - | 1,360,000원 |
일반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메모리 용량인 64GB는 아이폰 SE3 자급제에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요즘처럼 사진 및 영상을 많이 저장하는 시대에서는 터무니없는 용량이긴 합니다. 그에 비해 13 mini 모델은 최대 512GB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iphone se3 | iphone 13 mini | |
|---|---|---|
| 배터리 용량 | 2,018mAh | 2,406mAh |
| 동영상 재생 | 15h | 17h |
| 스트리밍 | 10h | 13h |
| 오디오 재생 | 50h | 55h |
다소 충격적이게 느껴질 만큼의 배터리 사용량입니다. 이는 이 두 기기의 공통적인 핵심 문제이기도 한데, 서브 폰이나 학생 폰으로 추천드리는 이유가 이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온 15 시리즈의 오디오 재생 시간은 1.5배 정도 차이가 나고, 실제 사용을 하게 되면 체감되는 배터리 효율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떤 부분을 다 비교를 하더라도 일반 모델급인 아이폰 13 미니가 더 좋은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운그레이드 어느 정도 허용이 가능할까?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이 12 시리즈 이상이라면 실제 사용감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주사율이 120Hz 가변 주사율을 제공하고 있는 기기라면 더욱 괴로우실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이외 앱 들을 빠르게 열고 닫고 할 때 뚝뚝 끊기는 느낌을 체감하실 수 있는데 이는 주사율의 차이입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지 않으시다면 이에 대한 문제는 둔감하실 것 같습니다.
발열은 일상적인 문제라 평소 동영상, 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아이폰 SE3 자급제보다는 아이폰 13 미니가 12 시리즈의 문제를 보안하여 발열이 줄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영상 시청의 목적으로 생산된 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염두는 하셔야 합니다.
13 mini의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로 0.5배 광학 줌 옵션이 하나 지원됩니다. 동영상에서도 시네마틱 모드 지원으로 카메라 스펙에 대해서는 아직 현역입니다.
마무리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추천하는 기기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어떤 기기가 좋나요?라고 물으면 당연히 아이폰 13 미니 모델이 좋고, 아이폰 SE3 자급제가 더 안 좋습니다.
평소 스마트폰 사용량이 적고 작은 디스플레이를 생각한다면 SE3 모델을 추천드리고, 카메라 사용은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실 것 같다 하시면 13 미니 모델이 더 좋아 보입니다. 물론 두 기기 모두 게이밍이나 유튜브 시청으로는 부적합 하기 때문에 누가 더 좋냐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사업자일 경우 메인으로 스펙 좋은 스마트폰을 하나 사용하시고, 서브 폰으로 SE3나 미니 모델 같은 디스플레이가 작은 기기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 문자 용도로는 전혀 손색이 없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요금이 걱정이라면 알뜰 요금제로 한 달에 몇 천 원만 내도 사용이 가능한 알뜰 통신사들이 많습니다. 이상 아이폰 SE3 자급제였습니다.